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침묵의 퍼레이드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의 침묵의 퍼레이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원작으로한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주연으로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가 어려운 난사건을 멋지게 해결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는 대히트작인 "갈릴레이" 시리지의 극장판 3편입니다.

 

"혐의자 X의헌신" "한여름의 방정식"에 이은 3탄으로 후쿠야마 마사하루,시바사키 코우, 기타무라 가즈키의 궁합이 뛰어나게 좋은 작품으로 "한여름의 방정식"으로 후쿠야마 분장 유카와의 버디로 고군분투하던 요시타카 유리코의 연기도 좋았지만 역시 15년이라는 무게가 있듯이 찰떡호흡으로 작품을 한껏 살려놓았습니다.

 

 

 

 

 

 줄거리

몇 년 전부터 실종되던 여고생이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시청 수사과의 형사 우츠미에 따르면 용의자는 유가의 대학 시절의 동기이기도 한 형사 초체가 과거 담당한 소녀 살해 사건 용의자로 무죄가 된 남자였습니다.

남자는 이번에도 묵비권을 고수하고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여고생이 살던 동네로 돌아왔습니다.

증오의 공기가 마을 전체를 덮고 있는 가운데 축제의 퍼레이드 당일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면서 영화는 전개됩니다.

 

 

 

 

 

 

 

감상평

"침묵의 퍼레이드" 라는 제목이라서 침묵에 휩싸인 영화인가 했더니 퍼레이드는 화려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유카와의 안면이 있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거기에 관련된 사람들 사이에는 "중요한 여자의 죽음"이라는 아쉬움이 달라붙고 있지만 퍼레이드는 정말 재밌을것 같았고 아이든 슬픈사건을 잊는 것처럼 원작의 공기는 그대로 감싸 안고 있었습니다.

 

갈릴레이 시리즈에서는 범인을 예상하고 들뜸이 있는, 유카와도 물리적인 시점에서 정말 재미있다며 흐르고 있는 결과 있었습니다.

본작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진실의 행방을 다소 복잡하게 만든것 같고 어딘가 무엇을 뺀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유카와가 "사람의 심정"을 살피고, 사건 경과에 대해서 할 말은 하면서도 최종 결론을 담당 형사와 관중에게 맡기고 있다는 점은 참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유카와 교수가 된것과 아무런 관계하지 않은 수수께끼 풀기가 있었는데 좀 어른처럼 보였습니다. 그의 검증 없이는 해결할수 없는 사건이라고도 있다는곳은 진화하는 갈릴레이 시리즈를 느끼고 다음 전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초반의 배경음악과 순진하고 솔직한 미소가 멋진 소녀에게 감정이입은 완벽했고 착각의 비극속에 구원을 주는 엔팅은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죽은 소녀가 한손으로 누르면서 "질투하고 있지!"라는 장면은 여자와 여자의 사랑을 받는 차례 마운트는 최고의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연출도 배우의 연기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초반에서부터 단숨에 이야기에 들어오고 계속 궁금해서 어쩔수 없이 몰입하게되고 상상한 이야기 전개와 다른 방향성이 된것도 의외로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건 자체가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고 중간부터는 집중력이 사라지면서 갑자기 지나친 스토리전개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더 뭔가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결국 미스테리한 절반의 범인의 말 반으로 추리물보다는 휴먼 드라마 쪽에 더 가까웠지만 연출과 연기가 뛰어 나서 어느정도는 커버를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포일러

• 범인은 동생까 한것으로 속았습니다. 시이나킷 페이라고 너겠어요라는 느낌. 피해자에 동정은 없지만, 나미키가나 한방의 아저씨에 비하면 어째서 그정도로 생각한다. 
• 완묵=무죄의 흐름을 잘 모랐다. 물증은 없었습니다.

 

 

 

 

 

• 단 레이가 그 자리에서 바로 구급차를 부르면... 라는 공격은 그냥 흔들리지 않는구나 그래서 일단 놔두더라도 무슨 낯짝으로 나미키나 다녔는가
• 사코 오요시가 복수를 위해서 인간관계 조성을 했다는게 좀 파헤쳤었다.